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문득 이 우주 만물이 창조되고 지금까지의 시간 속에서 내가 살아가는 시간, 광활한 우주에서 내가 있는 이 땅 지구에서 지금 내가 서 있는 이곳은 과연 어느 만한 존재를 하고 있는가?
나는 우주의 한 모래알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나는 또한 우주의 기적입니다. 우주는 너무나도 넓고 거대하여 나의 작은 존재가 어디에도 미치지 못할 것 같지만 그 속에서도 나는 하나님의 손 아래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나의 생명은 우주의 크기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나의 존재는 우주에 빛을 발하는 작은 등불과도 같습니다. 나는 우주의 한 부분일 뿐이지만 나의 삶은 하나님의 손 아래 빛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How Great Thou Art)'를 찬양합니다.
찬양이 주는 메시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How Great Thou Art)'는 그 찬송가의 가사와 음악적 풍부함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함과 찬미를 전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의 창조적인 힘을 경배하며 인간의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위대함을 인정하고 찬미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는 하나님의 창조물을 통해 그의 위대함을 노래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통해 그의 신성함을 경배합니다. 노래는 놀라운 자연 현상과 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함과 힘을 극찬하며 하늘과 땅이 그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노래는 우리가 신의 영광 속에서 얼마나 작고 무능한 존재인지를 알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는 사실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겸손하게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영원히 기억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는 우리가 하나님의 위대함과 사랑에 대한 경배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찬송가로 우리의 존재와 삶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에 봉사하며 살아가는 데에 큰 영감을 줍니다.
작사 작곡의 배경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How Great Thou Art)'는 19세기 후반에 스웨덴의 성가 작곡가 칼 본가이스트(Karl Boberg)가 작사했고 그의 시인적인 영감을 받은 스웨덴의 미국 이민자 스튜어트 H. 클라이드(Stuart Hine)가 영어로 번역했습니다.
칼 본가이스트는 1885년 스웨덴의 미케라사라에 머물던 도중 놀라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신앙과 경배심을 표현한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의 시는 스웨덴어로 "O Store Gud"라는 제목을 가졌으며 영어로는 "How Great Thou Art"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시는 천둥 번개가 치는 비바람 중에 하늘을 바라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함과 신비함을 경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후 20세기 중반에 미국의 성가 작곡가 스튜어트 H. 클라이드가 스웨덴어로 쓰인 이 시를 영어로 번역하여 'How Great Thou Art'라는 제목으로 성가로 편곡하였습니다. 클라이드는 본가이스트의 시에 영감을 받아 추가적인 가사를 작성하고 이를 현대적인 성가로 완성시켰습니다.
이 노래는 1950년대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후에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 의해 사랑받는 찬송가가 되었습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는 그 자체로 하나님의 창조물을 찬양하는 노래이면서도 우리의 소외된 존재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대함과 사랑을 발견하는 경험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줍니다.
현대적 의미를 성경적 해석과 신앙적 고찰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How Great Thou Art)'는 현대적으로도 깊은 성경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함과 신비성을 찬양하는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작고 소외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는 참된 신앙을 강조합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이 노래는 시편 8편의 내용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시편 8편은 하나님의 창조물인 하늘과 땅, 해와 달, 인간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함과 영광을 경배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도 하나님의 창조물을 통해 그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경배하는 노래입니다.
그러나 이 노래는 단순히 하나님의 창조물을 찬양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신앙과 삶에 대한 깊은 신념을 담고 있습니다.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 큰 가치를 받는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겸손함과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이 노래는 또한 우리가 어려운 시기에도 하나님의 위대함과 은혜를 기억하고 찬양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우리가 어려움과 시련에 직면할 때도 하나님의 위대함을 인정하고 그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믿음의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종교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이 노래는 우리가 하나님의 존재와 영광 속에서 겸손함과 감사함을 갖고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영원히 경외하고 찬양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의 위대함과 사랑에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힘을 줍니다.